287 장

쓰레기를 복도 쓰레기통에 버리고, 쉬나는 그제서야 회사로 돌아왔다.

재무부에 들어서서 쉬나가 말했다. "음악 틀어, 네가 좋아하는 노래로."

린웨이웨이는 말없이 QQ뮤직을 켜고 랜덤 재생 채널을 선택했다.

두 곡이 지나고 쉬나가 말했다. "난 먼저 가볼게, 오후에 외부 업무가 있어서 회사에 안 올 거야."

"쉬 주임님, 가시는 길 조심하세요."

"역시 당장은 네가 호칭을 바꾸기 어려운가 보네."

린웨이웨이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쉬나는 그제야 밖으로 나갔다.

재무부를 나서자마자 쉬나의 얼굴은 즉시 굳어졌다.

마치 경극의 변검처럼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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